수염틸란드시아 키우는법 물주기

요즘 미세먼지가 많다보니 공기정화 식물에 대한 관심도가 자연스레 올라갔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게 수염틸란드시아 라는 식물인데 키우는법과 물주는 방법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름만 보고 어떤식물인가 하신분들도 사진 보시면 한 번쯤은 보셨을겁니다.

공기정화 식물로써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인기가 많은 만큼 말라 비틀어지게 그냥 키우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ㅠㅠ

일단 공기정화도 좋지만 인테리어 효과로도 뛰어나네요

가장 중요한건 물주기 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정도 주면 적당하고 겨울철이나 건조한 실내라고 하면 일주일에 두 번정도 주시면 됩니다. 물을 줄 때는 너무 적게 주면 오히려 안좋고 물을 욕조나 싱크대 등에 받아서 푹 담궈 3~4시간정도 두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 담궈두면 역효과가 나고, 물기가 좀 빠진 뒤에 다시 원래 있던 자리에 걸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이라면 창가에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연에서 내리는 빗물을 좋아하는 놈이라 빗물을 영양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여나 물 주는 시기가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여자분들 머리를 손질해야되는 시기가 지난 모양새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전날 미리 받아둔 물에다가 담궈주시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물을 주고 난 뒤에는 다시 걸어둘 때 벽에 붙어있지 않은 위치에 두시면 좋습니다. 또 바람이 통하는 곳에 두시면 자연적으로 마르면서 흡수 하기 때문에 통풍이 되는 곳이 좋습니다 (ex. 베란다 등)

또 수염틸란드시아가 햇빛을 싫어한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남미에서 자라던 식물이라 햇빛은 괜찮습니다. 이처럼 더운 지방에서 자라던 식물이라 너무 추워지게 되면 실내로 잠깐 옮겨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잘 키워주시면 틸란드시아 꽃도 피기도 하니 열심히 키우면 그 보답을 주는 식물 같습니다.

공기정화 목적으로 실내에서만 키우시는 분들은 가끔 창가에도 걸어주시고 베란다가 있다면 베란다에도 걸어주시고 바람좀 맞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